3D업종에 투입된 외국인 근로자들의 무단이탈이 극심해 외국인 인력관리에 대한 종합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중기협대구.경북지회를 통해 올들어 지역에 배정된 외국인 근로자는 모두3천9백여명인데 이중 2백50명이 현재 근무지를 이탈해버려 중소기업들은 인력누수현상에 시달리고있다.
이같은 부족분을 채우기위해 지난10월중 2차로 외국인 근로자 필요인원을 신청받은 결과 지역에서 무려 5백2개업체가 3천3백60여명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인원은 조만간 업체에 다시 배정되겠지만 이중 상당수가 또다시 근무지를 이탈할것이 확실해 신청-이탈-재신청의 {악순환}은 계속될 전망이다.이들의 주된 이탈사유는 물론 {좀더 나은 돈벌이}목적이다. 대부분 유흥업계로 빠지는 것으로 추정하고있으나 이를 방지해줄 기관이나 제도적 장치가전혀 없다는게 더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때문에 이탈이 되는줄 알면서도 극심한 인력난에 시달리고있는 주물, 염색,도금, 피혁등 업종은 울며 겨자먹기로 이들을 채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탈자의 대부분은 역시 중국의 조선족. 이탈자 2백50명중 2백여명이나 되는데 특이한 것은 전체의 50%인 1백25명이 흑룡강생출신이다.국내에 친인척을 가장 많이 갖고있는 지역이 흑룡강생인데 이들때문에인력누수가 많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그래서 기업인들 사이에서는 [흑룡강을 조심하라]는 얘기까지 나오고있는 실정이다.
이밖에 기업주의 외국인에 대한 고용관리미숙도 이탈을 부추기고 있어 외국인 근로자를 대하는 자세도 개선돼야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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