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용태 국회예결위원장

정기국회가 {12.22}에 대한 검찰수사결과와 역사적 평가에 대한 이견대립으로 공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정상을 되찾으면 본격적인 예산심의에 들어가게된다. 내년도 각지역의 예산요구액이 성수대교 붕괴사건으로 대폭 삭감될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김용태 국회예결위원장을 만났다.김위원장은 [대구.경북지역의 주요투자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최대한 챙기고 있지만 국가전체 예산을 다루어야 하는 예결위원장으로써 출신지역만 챙긴다는 시선도 따갑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고 고충을 토로.이번 성수대교 사건으로 전국적인 다리점검, 보수에 따른 {다리예산}이 새로편성되어야 하는데 물가와 인플레를 감안, 예산증액은 어렵고 신규사업의 경우 예산배정이 거의 불가능할 실정이다.대구지역 주요투자사업에 따른 예산요구액을 보면 대구-부산간 고속도로건설사업(1천7백92억원), 대구지하철건설(1천5백25억원), 상수도 고도정수처리시설(2백43억원), 서부화물역 신설(1백10억원), 유통단지내 국제전시장건립(1백억원), 염색기술연구소 건립(25억원)등 3천8백여억원을 요구하고 있다.김위원장은 [대구가 동남권 개발의 축으로 국제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에서 요구한 예산의 최대한 반영에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그러나 그는 [행정관료들과 지역출신 국회의원, 시.도의원들이 합심할때 해결이 가능하며 지방화 시대가 도래하면 이같은 노력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