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는 5일 사채업자와 짜고 타인의 인감증명서를 무더기로 발급, 1억5천만원을 대출받게 해준 부산 남구 민락동 전기능직 직원 유성신씨(23·여·남구 민락동 36의3)를 허위공문서 작성혐의로 긴급 구속했다.유씨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4월초까지 민락동 주민 金모씨등 17명의 명의로된 50여통의 허위인감증명서를 발급해 사채업자 김미선(29여) 이영희씨(28·여)에게 넘겨주고 이들은 이 인감증명서를 이용해 조흥상호신용금고와 전문사채업자로부터 모두 18차례에 걸쳐 1억5천여만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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