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국통신 남대구전화국 지하통신구 화재는 한국통신측이 전기선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데다 공사를 맡은 일신전기측이 합선에 대비한 안전조치를제대로 하지 않아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화재사건을 수사중인 대구남부 경찰서는 19, 20일 양일간 화재 현장에 대한 정밀 감식을 통해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국립과학 수사연구소에 불이난 전선 일부를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경찰 감식 결과 수중 모터와 환풍기등을 연결해주는 전선 연결 장치를일신전기 직원들이 원래의 위치에서 약 2m 정도 옮겨 설치하면서 합선에 대비한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합선이 되면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밝혀졌다.
하정용수사과장은 [전선 연결 장치안에는 10여개가 넘는 전선이 연결돼 있는데 모두 동일한 지점의 전선 피복을 벗겨 전선을 연결하고 테이프로 덧씌워놓았다가 노후된 상태서 모르고 옮겨 합선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에따라 전기합선을 일으킨 일신전기 직원들과 전선관리 및 공사감독 책임이 있는 한국통신 관계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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