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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해 마무리행사 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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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협회 대구지부가 때이른 지부장선거를 치르기로 한데다 선거 과열 조짐까지 보여 '국악의 해'를 마무리 하는 각종 행사가 큰 차질을 빚을 우려를낳고 있다.대구지부는 현 김정식 지부장이 연말로 임기가 끝남에 따라 12월 23일에 지부장선거를 예상했으나 지난 8일 이사회를 열어 오는 27일로 선거를 앞당겨치르기로 결정했었다.

그러나 지부는 12월에 '영남지역 사물놀이 경연대회'(11일)를 비롯, '국악의해 폐막식행사'(18일)등 굵직한 행사들을 남겨두고 있을 뿐 아니라 제대로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새 집행부가 떠맡기에는 너무나 큰 짐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국악의 해' 폐막식 행사는 전국의 각 지부마다 계획하고 있는 '국악의해' 마무리행사로 대구의 경우 고산농악, 비산농악, 강령탈춤, 민요, 판소리등 국악 모든 장르의 장인들 3백여명이 총출연해 야외, 실내공연(4시간 예정)을 벌이는 초대형 행사로 3천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어서 어느때보다 지부의 단결력이 요구되고 있다.

또 이번 선거에는 김정식 지부장이 불출마를 공언한 가운데 현 집행부의 부지부장인 이동복(경북대교수), 김수기(달구벌 사물놀이 대표), 김병훈씨(팔공국악회 대표)가 나란히 출마의사를 표시했으나 후보자에 대한 각종 악성소문이 퍼지고 있어 자칫 지부의 분열로 이어질 위험까지 있는 형편이다.한 국악인은 "지부의 각종 행사가 제대로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 집행부를 선출하는 것도 문제지만 과열선거는 새 집행부에게 큰 짐이 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대내외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는데 합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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