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천-과적차량 횡포 여전

국도유지보수와 과적차량 단속을 맡고 있는 건설부 포항국도유지건설사업소가 동해권내의 단속에만 치중하고 경주.영천권 국도의 단속은 소홀해 이 구간에 과적차량이 활개를 치고 있다.대구를 잇는 주요산업도로의 구실을 하고 있는 경주 안강서 영천구간의 47km에 대한 도로 유지보수와 과적차량 검문, 적발은 아예 눈감고 있어 주간은물론 특히 야간에는 포항철강수송의 과적차량이 줄을 잇고 있다.이처럼 하루 수천대의 과적차량이 시내를 통과해도 영천시.군이나 경찰은 아무런 제재방법이 없어 그냥 쳐다만 볼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영천시의 한 관계자는 과적차량을 가시적으로 확인만 할뿐 국도상의 과적차량단속권한은 포항국도유지건설사업소가 갖고 있기 때문에 기관끼리의 단속조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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