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양식과 새로운 양식의 조화로 한국회화의 새 길 트기를 모색해 온 김봉천씨가 세번째 한국화전을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동원화랑(423-1300) 기획전으로 연다.이번 연작에는 노란 혹은 흰 꽃들이 화면 중앙에 놓이고 파란 색이거나 보라 빛깔의 이파리가 올려져 있다. 그 뒤에 네모꼴 등이 김씨 특유의 지판화 기법에 의해 배경으로 처리됐다.
과거 작품에 비해 대상을 구체적으로 나타냈고 화선지에 먹이 스며드는 것을자연스레 처리한 배경이 특징이다.
영남대를 졸업, 대구시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현재 돈보스꼬 예술학교에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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