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YMCA 학생들이 깨끗하고 신명나는 대학 만들기에 나섰다.지난 21일 '21세기 대학만들기' 운동본부 발대식을 가진 경북대 Y는 오는 30일까지 대학내의 문제를 환경 생활문화 강의 등 세분야로 나눠 조사활동을벌이고 문화행사를 갖는다.경북대 Y의 '21세기 대학만들기'운동은 지금까지 대학밖에서 민주화 통일 환경문제 해결을 추구해 왔던 학생운동 경향과 달리 대학내부에서 바람직한 대학의 모습을 회복하자는 것이 특징.
경북대 Y는 '일청담에 생명을'이란 주제를 내걸고 각종 쓰레기로 오염돼 있는 일청담을 죽은 나무와 해골, 기형물고기 등으로 장식, 장례식을 치러 캠퍼스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학생들에게 홍보하고 오는 30일 '일청담생명평화제'라는 환경축제를 열 계획이다.
또 교내 박물관에 대한 자료를 대자보와 사진 등으로 학생들에게 소개하고'박물관람의 날' 제정운동을 펴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일깨운다는 것.이와 함께 경북대Y는 학생들과 교수들을 상대로 바람직한 강의방식에 대한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현재 개설돼 있는 교양과목 수업을 관찰해 바람직한 강의방식을 제시할 예정이다.
경북대 Y 이현주 회장(가정관리학과 3년)은 "일청담을 통해 캠퍼스 환경에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박물관을 통해 문화적 감수성을 회복하고 새로운시각으로 강의를 조명함으로써 대학내부에서 참여와 자치를 이루자는 것이21세기 대학만들기운동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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