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교통위(위원장 박재홍의원)는 29일 예산안심사소위를 열어 95년도 예산안 가운데 대구지하철건설과 관련한 국고보조금을 교통부가 제출한 1천5백25억원보다 2백억원 증액된 1천7백25억원으로 확정, 예결위에 넘겼다.이같은 액수는 당초 대구시가 지하철건설을 위한 국고보조금으로 교통부에1천7백억원을 요청, 당정협의 과정에서 1천5백25억원으로 수정된 것을 이날교통위 예산소위가 2백억원을 증액 요청한 것이다.그러나 이처럼 대구시가 요청한 액수보다 더 많게 책정된 교통위의 국고지원금안은 예결위심의과정에서 계수조정소위를 거쳐야 하고 각 상임위에서도 소관부처별로 증액된 예산안을 예결위에 제출하는 만큼 교통위의 증액요구안이실현되는 데는 많은 변수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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