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재생공사가 주민들이 수거해온 재활용품을 수납하면서 이물질 함유를 이유로 감량폭을 턱없이 늘리는가 하면 계측비용까지 수거자에게 떠넘겨 재활용품수거운동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칠곡군에 따르면 지난9월 군내 부녀회와 학생들이 수집한 우유팩 5천2백90㎏을 자원재생공사 칠곡사업소에 가져갔으나 수분과 이물질 함유를 이유로 3백70㎏을 감량당했다는 것.
여기에다 재생공사에 계측기가 없는 바람에 일반 계량소에서 1만원을 들여계측했는데 재생공사측이 계측비용까지 수거자에게 떠넘겼다는 것이다.군내 일부재활용품 수집단체들은 지난6월에도 2천7백여㎏의 우유팩을 재생공사에 가져 갔다가 이같은 임의감량 조치에 불만, 우유팩을 되가져 오기도 했다.
재활용품수거운동을 주도하는 왜관신협과 주민들은 "우유팩수집상태가 양호해 이물질이 거의 없는데다 일반제지공장과 직거래할 경우 감량없이 제무게를 다 쳐준다"며 "자원재생공사가 재활용품수집운동을 되레 위축시킨다"고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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