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도로공사 "보상비 장벽"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도로확장 개설등의 건설공사가 총공사비의 90%이상이 보상비로 지출돼 지역의 각종 숙원사업들이 크게 지연되고 있다.경산시·군에는 지난 90년부터 국도 25호선 우회도로 개설을 비롯 경산~하양, 경산~자인간 도로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나 엄청난 보상비 때문에 사업이거의 진척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90년 착공한 경산~청도간 국도25호선 우회도로 공사는 총연장 3.9㎞중5년이 지나도록 2.3㎞밖에 개설하지 못해 나머지 1.6㎞는 5~6년이 지나서야완공될 전망이며 경산~하양간 10㎞ 4차선확장도 지난해 22억원, 올해 10억원의 예산으로 1백20m의 편입용지에 대한 보상금밖에 지급하지 못해 준공이 크게 늦어질 전망이다.

또 지난해 착공한 경산~자인간 7.9㎞의 4차선확장도 2년간의 공사에 겨우1.5㎞의 공정에 그치고 있다.

이처럼 지역숙원사업이 차질을 빚는 것은 경산지역 토지공시지가가 전반적으로 높은데다 편입용지에 대한 대부분의 지주들이 1차 감정가격에 불응, 재감정을 요구해 계획보다 2~3년씩 늦어지고 있다는 것.

시 관계자에 따르면 각종 건설공사에 편입되는 시내 용지 보상이 시설녹지가평당 1백40만5천원, 공업지역 1백70만원, 주거지역 3백만원까지 보상되고 있으나 일부지주들은 수령을 거부, 재감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대구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내년 지방선거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신공항 건설에 대한 재정 투자의 방향을 '의료 허브 조...
수도권의 집합건물 임의경매가 급증하며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인해 차주들의 상환 부담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1...
경상북도에서 22일 역대급 인사가 단행되어 부이사관 이상 승진 및 전보가 진행되었고, 안전행정실장직에는 김종수가 임명되었으며, 부단체장으로는 역...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