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은 1일 멕시코영해에서 잡거나 구입한 시가 1백억원대의 수산물을 내국물품으로 위장수입한 부산 중구 중앙동 (주)마리노스문 대표 김재만씨(45)에 대해 관세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 회사 공동대표 문상구씨(44)와 멕시코 주재 해외사무소과장 김성택씨(32)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2년 1월부터 지난달 28일까지 모두 1백회에 걸쳐 멕시코 영해에서 잡은 수산물 4천8백여t과 현지에서 구입한 수산물 5백여t등 모두 10종 5천3백60t(시가 1백억원상당)을 공해상에서 자사 선박이 잡은것처럼 내국물품으로 세관에 신고 위장반입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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