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30일 북경에서 열린 경수로 건설지원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북.미 전문가회의에서 한국표준형인 울진원전3, 4호기를 받아 들이는데 강한 반대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북한은 이날 코리아 에너지 개발기구(KEDO)와 북한간에 체결될 경수로 공급계약을 위한 기본조건과 인도조건등을 집중 논의하는 가운데 한국형 경수로는 국제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데다 수출 실적도 없다는 이유로 이를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으며 경수로 건설이 유상으로 이뤄지는 만큼 북한이건설업체를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미국은 북한에 경수로를 건설하는데 한국형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점을 분명히 했다.
미국측은 북한이 주장하는 건설업체 선정권도 북한이 직접 비용을 대는 것이아니라 KEDO가 부담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개입찰을 해야 한다는 주장은 억지이며 입찰권은 KEDO가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미국과 북한은 1일 오전10시 북경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이틀째 경수로전문가회담을 속개, 상호입장차이에 따른 이견조정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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