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회-조시장 "횡령액 전액환수"

○…3일 계속된 시정질문에서 정상록의원은 달성군 편입에 따른 대구시의 전반적 발전 대책과 교육제도의 개혁방안을 물었다.이원형의원은 21세기에 대비한 대구 경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과 내고장 상품 판매운동을 전개할 의향이 없는지 질문했다.

양정수의원은 부동산 가격인상 요인이 되고 있는 설계비, 감리비를 인하할계획이 없는지 물은뒤 부실공사 방지 대책을 밝혀달라고 했다.김덕일의원은 북구 검단동 경부고속도로 북편의 41억3천평의 준공업지역 예정지와 인근 금호강 건너편 봉무동 35억8천평, 불로동 6억1천평의 용도지역을 변경, 주·상·업무·관공 등 복합단지로 개발할 의향이 없는지 물었다.○…조해녕 대구시장은 2일 대구시의회 제37회 정기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납세자에게 영수증을 발급하지 않고 부동산 취득세 88건 5천2백만원을 횡령, 구속 기소된 공무원 7명을 모두 직위해제했으며횡령금액 전액을 환수했다"고 밝혔다.

曺시장은 "세무 비리 방지를 위해 지난달부터 부동산 취득세·등록세를 전산화하는 한편 법무사가 등록세업무를 취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으며,내년부터 체납세 징수 업무도 완전 OCR화하겠다"고 했다.

曺시장은 이어 "도시개발공사 등 공기업의 임원을 민선단체장이 논공행상에따라 임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임용기준을 강화하고 공개경쟁방식에 의한 직원 선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1세기 경제센터건립에 대해서는 "타당성 조사 및 실시설계비 7억5백만원을올 예산에 반영했으나 97년 건립예정인 종합유통단지내 무역센터, 국제종합전시장과 사업이 중복돼 일단 유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홍원부교육감은 대구시교육청의 교육금고가 지역금융기관이 아닌 농협으로 지정돼있어 막대한 지역교육재정자금이 역외로 유출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낙후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교육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추진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정질문한 의원은 이용팔 이성수 권혁천 최만석 최백영의원 등 5명이다.

○…2일 심우영지사를 상대로한 본회의 질의에서 김기복의원(의성)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중북부권에 대한 균형개발 대책은 무엇인가"고 물었으며 박팔용의원(김천)은 "통합 시군의 상부조직이 하부조직인 읍 면 동에 비해 지나치게 비대해 통합의 의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것 아닌가"고 따졌다.정재화의원(울진)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낙동강 수질오염 방지 대책을확실하게 세우라"고 촉구했고 김선종의원(안동시)은 "도내 각 보건소 및 보건지소의 의약품 납품체계상의 문제와 의혹을 밝히라"고 요구했다.조영일의원(칠곡)은 열악한 지방재정 자립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물었으며, 권인기의원(영덕)은 인성교육 부재의 현 학교교육의 문제점을, 김영일의원(군위)은 사립학교 시설공사비 집행에 따른 문제점을 따졌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