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수들의 무더기 약물 파동이 86년 서울대회부터 지난 10월히로시마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3회연속 종합2위를 기록한 한국을 울리는 악재로 작용했다.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3일 지난 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서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인 중국 선수 11명의 신원을 공개하고 이들이 획득한 메달을 박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이에 따라 이들 11명이 획득한 모든 메달은 차순위를 기록한 선수들이 자동적으로 승계하게 됐는데 일본은 5개의 금메달을 {횡재}했다.이로써 당시 금메달 59개로 한국(63개)에 4개차로 뒤져 종합 3위를 차지한일본은 금64, 은75, 동80개가 되면서 종합 2위로 올라섰고 한국은 은메달 3개만 추가돼 금63, 은56, 동63개로 3위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이번 약물 파동에 대해 어떤 정책적 의도가 있지 않느냐는 의문도 일각에서는 제기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도핑 테스트가 *일본이 중국에 밀려 대부분 2위를 기록한 수영등에 치중돼 있고 *중국 당국에 대한 사전 공식보고도 없이 일본 언론들을통해 약물파동이 먼저 보도된 점 *당초 내년으로 예정됐던 OCA의 공식 발표가 일본 언론보도와 더불어 일사천리로 진행된 점 등이 이같은 의문의 원인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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