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팔공산 잦은 불 "기복이 화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2일과 3일 연달아 팔공산에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모든 산불이 그렇겠지만이번화재도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웠고, 특히 밤에 일어난 산불이라서 헬기의출동이 늦어져 많은 면적의 푸른숲을 순식간에 시커먼 민둥산으로 만들어 버렸다.자연의 가장 큰 훼손은 화재이다. 그런 까닭에 정부에서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가며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의 위법행위로 인하여 산불이 근절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산불도 원인을 찾아보면 자그마한 불씨가 그 주범이다. 특히 팔공산에는 촛불기도가 널리 행해지고 있어서 항상 산불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상태이다.

촛불을 켜는 행위는 팔공산의 수려한 풍광을 제공하는 바위들을 모두 시커멓게 그을려 놓았으며, 이번 산불의 불씨가 되었다고 한다.

팔공산공원관리소에서는 이러한 이유들로 촛불을 켤수있는 장소를 지정해 두었지만 소수사람들이 감시원의 눈을 피하여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서 촛불을켜는 행위를 하고 있다. 자신의 복을 빌기위한 촛불기도가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애써 가꾼 산림을 한순간에 파괴시켜버린다면 이 행위는 마땅히삼가야 할 것이다. 이제는 나보다 우리를 생각할때다.

박재호(대구시 동구 지묘동517)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자 박주민 의원은 당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고민했을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박 ...
현재 12억8천485만원에 이르는 로또 1등 당첨금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해당 복권은 서울 강북구의 한 판매점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건희 여사에게 267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제공한 혐의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과 그의 배우자를 불구속 기소했다. 특...
역대 최연소 미국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28)이 26일 자신의 둘째 아이 임신 사실을 알리며, 내년 5월 딸이 태어날 것이라는 기쁜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