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고발센터를 사칭, 금품을 갈취하는 사례가 최근 잇따르고 있다.[소비자가 식중독에 걸렸다]거나 [식품에 이물질이 발견돼 소비자를 대신해왔다]며 제과점이나 제빵점 식품점등에 병원비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빈발하면서 그 피해가 늘고있는것.특히 이들 사기 여성들은 소규모 식품 업체를 겨냥, 만일 해결하지 않으면언론기관이나 구청에 연락하겠다는 협박까지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같은 사례는 소비자연맹에 피해업소가 확인전화를 하면서 최근 밝혀진 것으로 실제 피해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소비자연맹에는 [소비자고발센터 직원이라는 30대 여자가 찾아와서소비자가 어묵을 먹고 배탈이 났기때문에 병원비 15만원을 요구했다]며 사실여부에 대한 문의 전화가 걸려왔다.
5일 오전에도 [햄버거를 먹고 소비자가 식중독을 일으켜 병원비로 17만원을내라는 소비자단체의 전화가 왔었다]는 대구시 매천동 햄버거집의 이모씨는30대 여자를 만나 돈을 지불하고 웬지 이상해 소비자연맹에 전화로 확인을해왔다. 이씨는 [만든지 하루도 안된 빵이 상할리가 없다고 생각했으나 일을크게 벌이겠다는 말에 돈을 주었다]고 했다.
피해업소들에 따르면 소비자고발센터를 사칭한 이들은 업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소비자 전화번호를 가르켜 주는 형식으로 업소를 속이고 있다는 것이다.소비자단체를 사칭해 금품을 갈취하는 양상은 최근 소비자문제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소비자단체의 역할이 증대된데 따른 신종 사기수법이다.소비자연맹 담당자는 [고발센터를 사칭해 금품을 갈취하기는 요즘이 처음]이라며 [소비자연맹에서 금품을 요구하는 일은 절대없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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