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저녁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북고동문모임인 경신회 송년의밤 행사에서는 2건의 기이한 만남이 이뤄져 주목을 받았는데 하나는 박철언전의원(41회)과 강재섭의원(48회)의 만남이고 다른 하나는 박전의원의 부인현경자의원과 수성갑보궐선거에서 맞붙었던 김태우씨(49회)의 만남.박전의원과 강의원은 지난 92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박전의원이 민자당을탈당하고 강의원은 민자당에 잔류하게 되면서 정치적으로 다른 길을 걸었는데 2년여만에 공개석상으로는 처음으로 이날 두사람의 만남이 이뤄진것. 두사람은 3시간여 진행된 이날 행사가 끝이 날 무렵 7년선배인 박의원이 강의원이 앉아 있는 자리를 찾아 강의원과 그 동기들에게 인사를 하는 자리에서자연스레 악수를 나눴는데 별다른 이야기는 없이 그저 인사를 교환.또 하나의 만남은 행사가 끝난뒤 삼삼오오 흩어지는 과정에서 이뤄졌는데 행사장 출구에서 자신의 부인을 기다리고 있던 김태우씨와 남편인 박전의원과같이 귀가하던 현의원이 서로 얼굴이 마주치자 김씨가 박전의원과 현의원에게 공손하게 인사. 현의원과 김씨는 지난 8월2일 대구수성갑 보궐선거에서 '일전'을 벌인 관계로 4개월여 만에 다시 만난 것. 김씨는 감회를 묻는 질문에 "이 자리에서의 만남은 선배님의 부인으로 만나는 것"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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