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지하도 건설공사 난항

주민숙원사업인 칠곡군 약목면 동안지하도 건설공사가 올연초 엄청난 기채까지 마련, 착공됐으나 편입지주들의 보상합의 거부로 공사가 사실상 중단되고있다.동안지하도는 지난해말 약목 우회도로개통때 동시 준공키로 했으나 예산부족으로 사업을 미뤄오다 올연초 기채 20억원을 확보, 총 64억원을 들여 내년말완공예정으로 착공됐다.

왜관~김천간 4차선 국도이면서 약목을 가로지르는 우회도로임에도 지하도가없는 바람에 오평, 덕산리 일대를 통행하는 주민과 차량들은 정상적인 교통신호등도 없는 상태서 4차선도로를 횡단하는 불편을 겪어왔다.동안지하도 공사에 편입된 토지는 12필지에 지주가 6명인데, 1명만 보상합의했을뿐 5명은 여태 합의를 않고있다.

지주들은 "보상금이 실거래액의 70%수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군은 "지주들을 수차례 설득했지만 거절, 현재로선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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