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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유통 범죄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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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소주}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주류를 비롯한 각종 병음료시장의유통과정이 이물질투입에 사실상 무방비인 것으로 드러나 {불특정 다수를 노린 범죄}에 취약하다는 지적이다.음료업계에 따르면 현재 음료수와 주류 등은 플라스틱상자에 담겨 별다른봉인이나 포장없이 중간도매상에 야적, 보관되고 있어 이물질투입에 그대로노출될 수 밖에 없다는 것.

특히 91년이후 소주시장에 보급되기 시작한 일명 돌려따기식 뚜껑(Screw Cap)이 업체에 따라 80-1백%까지 달하면서 개봉후 이물질을 투입하더라도 외관상 쉽게 드러나지 않는등 허점이 많다.

실제로 지난9일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슈퍼마켓서 발견된 {신나소주}도 이미뚜껑이 소비자의 눈에 띄지 않게 개봉된 것이었으나 이를 사마신 사람들은맛을 보기까지 병뚜껑의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업체관계자는 [이들 음료들이 중간도매상에서 길게는 1개월이상 야적, 보관되기 일쑤여서 유통과정에 이물질이 투입되더라도 정상제품과의 구별이 사실상 어렵다]고 밝히고 [인지부착등 병뚜껑의 이상유무를 쉽게 가릴 수 있는방법이 적용되지 않는한 범죄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신나소주}를 수사중인 수성경찰서 관계자도 [수백평되는 주류, 음료수 야적장에 경비원은 고작 1명인 경우가 많아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이용가능한 주류, 음료 유통관리에 사실상 구멍이 뚫린 셈]이라며 [유통관리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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