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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일화-노련미 엿보인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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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김종필민자당대표가 느닷없이 고위당직자회의석상에서 삼성승용차 문제를 끄집어내 당내에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을 두고 정치권 주변에서는 "김대표가 실제로 몰라서 그런 말을 했겠느냐. 이번 발언은 그야말로김대표의 노련미가 엿보인 부분이 아니겠느냐"는 반응들.김대표는 부산지역발전협의회 참석차 일찍 자리를 뜨려한다는 문정수사무총장의 보고를 듣고 "삼성차가 대구에 가는 것이냐 부산에 가는 것이냐"라고문총장에게 다소 엉뚱하게 말문을 연데 이어 "상용차가 택시를 이야기 하는것이냐"라고 제2탄을 발사.

결국 김대표의 느닷없는 질문에 대해 문총장과 다른 한 당직자가 "승용차는부산으로 가고 상용차는 대구로 간다", "그러면 대구 부산이 반반씩 가져가는 것"이라는 답을 하자 최재욱부총장이 여기에 대해 '판자집수준'이라고 반박을 했던것. 이 광경을 지켜본 당출입기자들은 이구동성으로 "JP의 노련함이 빛을 발휘한 대목"이라며 "부산사람들이 쾌재를 부르는 것에 대한 불편한심기를 노출키 위한 깊은 뜻이었던것 같다"는 반응.

한편 최재욱부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문총장이 일찍 자리를 뜨기 때문에 문총장의 대타로 참석했다가 삼성차(공방)에 참여했는데 "대구상용차공장은 부산승용차공장에 비하면 판자집수준"이라고 거든 대목이 언론에 알려지자 곳곳에서 "표가 쏟아진다"는 격려를 받았다는 후문. 이에 대해 최부총장은 "어떻게 하다보니 그 자리에 참석해 생각을 말했을 뿐"이라며 겸연쩍다는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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