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폐기물처리장 "부지선정 재검토해야"

경주군 양북면 봉길리일대에 건설키로 확정된 광역특정폐기물처리장예정지가단층지대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지진대인 양산단층인 것으로 밝혀져 부지선정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6일오후 경주조선호텔회의장에서 열린 경주환경보전을 위한 학술세미나에서경주전문대 이상덕교수(지역개발연구소장)와 최석규교수(환경공업과)는 {양북폐기물매립장의 입지적 문제점}이란 주제발표에서 경주군 양북면 봉길리산265일대 처리용량 3백60만t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폐기물처리장은 단층지대로불안전한 지진대이고 1백년빈도 홍수.폭우지역으로 부적지임을 주장했다.특히 문무왕수중릉등 주요 문화유적이 폐기물처리장진입주변에 산재해 있는데다 천혜의 청정해안 관광자원을 갖고 있어 9분간격으로 예상되는 폐기물차량이 오갈때 관광지의 매력상실은 물론 심각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는 것.따라서 환경영향평가없이 사업이 승인된 이 사업은 관계당국의 승인취소용단이 따라야한다고 주장하고 유해성첨술수등에 의한 원자력발전소시설의 치명적피해와 폭우로 포항제2유봉사태를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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