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까레이스키-한인 러시아 유민사 다뤄

MBC-TV 특별기획 22부작 대하드라마 '까레이스키'(이상현 극본, 장수봉 연출)가 19일 첫방송된다.러시아말로 고려사람을 지칭하는 '까레이스키'는 TV드라마 최초로 한인의러시아 유민사를 다루면서 1백50일간의 러시아 로케이션에 8백여명의 한 러연기자들이 출연하는등 제작당시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작품.김희애, 도지원과 전격 발탁되어 시선을 끌었던 신인연기자 황인성, 김병세가 주연을 맡았고 현재 군복무중인 차인표도 출연한다.

우즈베크 민요가 흐르는 타슈켄트의 초원지대 묘지에서 상규(황인성 분)의무덤을 쓰다듬던 남영(김희애 분)이 회상에 잠기며 드라마가 시작된다.1917년 경성. 고등문과 시험을 준비하던 상규에게 장래를 약속한 남영의편 지가 날아든다. 남영을 재상에게 보내려는 혼담이 오간다는 것이 편지의내용. 급히 낙향한 상규는 우여곡절 끝에 재상을 죽이고 러시아로 도피하던중 위기에 처한 조선 처녀 기순(도지원 분)을 구해준다. 러시아에 도착해 그곳 적위군 빨치산 부대에 편입하게 된 상규는 시베리아에서 그를 찾아 가출한 남영과 그녀를 사랑하게 된 친구 기철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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