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서완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17일 북한에 불시착한 미군 헬기 조종사중 1명이 숨졌으나 다른 1명은 건강하다고 19일 밝혔다.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특별성명을 통해 "그같은 슬픈 죽음은 더 이상 필요치않다"고 말하고 사망한 조종사는 테네시주 클라크스빌 출신의 데이빗 힐먼준위이고 그의 생존한 동료는 플로리다주 브록스빌 출신의 보비 헐 준위라고전했다.클린턴 대통령은 때마침 평양을 방문중인 하원 정보위 소속 빌 리처드슨의원(민주.뉴멕시코주)으로부터 이같은 소식을 전화로 전달받고 "지금 이순간 시급한 일은 힐먼 준위의 시신과 생존한 헐 준위의 송환문제이므로 리처드슨 하원의원이 미국 정부를 대신해 북한과 접촉하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한편 18일자 뉴욕 타임즈지는 평양에 체류중인 리처드슨 의원과의 전화접촉결과 "북한이 이번 사건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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