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건립으로 파생된 영일만 어민피해보상의 연내 타결이 불투명해지자 어민회원들이 해상을 봉쇄할 움직임을 보이는 등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지난 87년부터 8백96억원의 피해보상을 요구해온 영일만어민회(회장 김국광)는 올7월 포항시를 방문한 김만제 포철회장이 연내에 보상문제를 마무리짓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중재를 맡고있는 포항시장에게 당초의 보상안을 수정,현금 2백억원·간접지원 1백억원등 3백억원의 협상안을 제출했었다.그러나 지난달 18일부터 시장 중재로 3차례 협상을 벌인결과 포철이 1백4억원이상 보상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 해결이 되지않자 10일 이사회를 열고 시장에게 제출한 협상안을 포기하는 대신 당초 8백96억원 원안을 고수키로 결정해 연내 타결이 불투명한 상황에 놓여있다.어민회는 이처럼 협상이 수포로 돌아가게된 원인이 미온적인 포철 의 자세때문이라고 보고 연내에 영일만 앞바다를 봉쇄키로 의견을 모으는등 실력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충돌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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