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상위대학 경쟁 치열할듯

95학년도 대학입시는 특차모집 증가, 교차지원 금지, 대학별 고사 실시 등이 합격선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 속에 수능 성적 점수 1백30-1백60점 사이 분포가 높아 중상위권 대학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대구일신학원 진학지도실에 따르면 20일 대학수능 성적 발표 결과 올해 수능시험에서는 인문계 경우 1백60-1백70점대 수험생이 2천여명 줄어든 대신 1백30-1백40점대와 1백40-1백50점대, 1백50-1백60점대는 각각 5천-2천여명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또 자연계는 1백50점 이상 10점 단위 각 점수대에서 각각 1천-2천명까지 줄어들어 상위 그룹이 크게 축소됐으나 중상위권(1백30-1백60점)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인문계 경우 종전 1백50-1백60점대 수험생들이 지원하던 학과들로 1백60-1백70점대 수험생들이 하향 지원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하는 한편,또 자연계 경우 상위권이 크게 축소됨으로써 상위권 학과들이 일부 낮은 경쟁률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전국 대학들은 총 모집 정원 25만7천8백여명의 10%에 가까운 2만4천8백여명을 특차로 모집할 계획이다.

특차 모집 대학들은 중상위권 학생으로 지원 자격을 제한, 그쪽으로 우수 학생들이 일단 안정 지원을 많이 할 경우 그 후의 일반전형 때 지원자 분포가큰 영향을 받게될 전망이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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