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발주한 15억원대의 공사가 예정가의 96.3%에 1차공사를 맡았던 업체에 재낙찰돼자 입찰에서 제외됐던 일부 지역업체들이 사전 담합의혹이 짙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또 군의회마저 이와관련 올해 군이 발주한 3천만원이상 공사중 입찰참가 자격제한과 수의계약을 한 공사건수에 대한 자료제출을 요구 예정가보다 턱없이높게 낙찰돼 군예산을 낭비한 공사를 가려내기로 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영덕군은 지난21일 오후 설계금액 13억7천7백여만원인 분뇨처리장 증설공사에 대한 입찰을 실시했다.
이날 입찰에는 군이 참가자격을 도내일반건설업 면허소지업체중 오수.분뇨처리시설등록을 필하고 준공실적이 있는 업체로 제한함에 따라 9개업체가 응찰,이중 1차공사를 했던 경산에 있는 일신토건(주)이 예정가13억2천9백만원의96.3%인 12억8천50만원에 낙찰받았다.
이에대해 지역업체들은 경쟁입찰의 경우 예정가의 85%선에서 낙찰됐던 관례에 비춰 96%는 입찰업체끼리 담합을 하지않고는 불가능하다며 담합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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