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이준환(세화고2)이 제2회 세계남녀주니어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 파견할 선발평가회에서 남자부 2관왕에 올랐다.제1회대회의 준우승자 이준환은 26일 태릉실내링크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자1,500m결승에서 2분29초60의 기록으로 라이벌 이승찬(광문고2)을 제치고우승한 뒤 500m에서도 46초20으로 1위를 차지해 2관왕이 됐다.여자부 1,500m에서는 국가대표 원혜경(신반포중3)이 2분39초91의 기록으로대표팀후배 김윤미(정신여중2)를 제치고 여유있게 1위로 골인했다.그러나 여자 500m에서는 김윤미가 47초10을 기록, 안상미(정화여중3), 원혜경등 선배들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500m, 1,000m, 1,500m등 단거리 3종목만 실시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내년 1월캐나다에서 벌어지는 제2회대회(1월28~29일·캘거리)에 출전할 남녀 3명을가려낸다.
지난 1월 서울에서 개최됐던 제1회대회(1월15~16일·목동)에는 이승찬과 김소희(정화여고3)가 각각 남녀 초대선수권자로 등록돼 있다.△첫날 전적
△여자 500m= 1.김윤미(정신여중) 47초10 2.안상미(정화여중) 47초14 3.원혜경(신반포중) 47초19
△ 동 남자= 1.이준환(세화고) 46초20 2.김형호(동두천고) 46초36 3.장광덕(동두천중) 46초42
△여자 1,500m= 1.원혜경(신반포중) 2분39초91 2.김윤미(정신여중) 2분39초98 3.김양희(정화여고) 2분40초07
△ 동 남자 = 1.이준환(세화고) 2분29초60 2.이승찬(광문고) 2분29초62 3.김동성(단대부중) 2분29초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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