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이 호경기라는 말만 믿고 장기적인 계획없이 이 분야에 진출한 기업들이 잇따라 도산, 포항지역 경기악화를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포항지점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2년이후 이 지역에서 도산한철강관련기업은 모두 1백26개에 이르고 있다.그러나 이들 도산기업중 14개는 설립된지 1년도 버티지 못하고 부도를 냈으며 설립 1~3년이내 부도가 56개 업체, 3~5년 이내가 30개, 5년 이상은 26개업체에 불과했다.
특히 부도업체중 상당수는 실질경영주가 유통레저 의류분야 종사자 출신으로철강산업에 대한 전문성이나 사전지식없이 '호경기''유망산업'등의 말만 믿고 이 분야에 진출해 고배를 마신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 80년대 중후반 '아파트만 지으면 떼돈 번다'는 식으로 건설업에뛰어들었다가 90년이후 전국적인 건축회사 부도사태로 이어졌던 것과 궤를같이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반면 정상가동중인 후발 중소철강업체 대표자의 상당수는 강원산업등 관련기업에 다년간 종사한 경력이 있는 전문경영인들로 건실한 기업경영을 하고 있다는 것.
이에대해 지역상공계에서는 "중소철강업계의 부도사태는 비포철관련기업에서특히 심하다"며 "이는 무리한 설비투자, 대표자의 경험부족등 내적요인과 자금력부족 금융기관의 여신위축등 외적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사전 정보분석이나 경제력을 고려한 기업설립이 절실한 실정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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