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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을 읽고-무장간첩 난동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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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자 매일신문 23면 머리기사 하반신마비 '총탄상흔' "성탄종소리에묻고…"에서 서운해도 웃기로 했다는 주인공 탁순애씨의 천사같은 마음씨가보는 사람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다.94년 한해 우리는 너무나도 끔찍하고 생각지도 못했던 사건들을 많이 겪었다. 그사건들은 진정 '마른하늘의 날벼락'이었다.

10년전 우리고장에서 무장간첩의 어이없는 난동으로 졸지에 두다리를 못쓰게된 탁씨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정부에서 탁씨에게 아무 보상도 해주지 않았다니 너무나 어이가 없다. 정부는 4년전 구청직원의 배려로 탁씨를거택보호대상자로 지정했을 뿐이다.

우리는 큰사건이 터질때마다 보상문제가 제일먼저 대두되는 것을 보아왔다.그러나 탁씨는 보상은 커녕 간첩에게 총탄세례를 받아 두다리를 잃고도 한동안 의심까지 받으며 살아야 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정부는 간첩에게 무참히 당한 무고한 시민의 어처구니없는 피해에 대해 문민정부답게 합당한 보상을 해주기 바란다.이인구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지산3단지아파트 302동15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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