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 억류 미조종사 송환

비무장지역 북측지역에서 격추돼 북한당국에 억류중이던 미군소속 헬기 조종사 보비 홀준위가 30일 주한미군측에 인도됐다. 홀준위는 지난 28일 방북, 북한측과 홀준위 송환문제를 협의한 허바드 미 국무부 부차관보와 함께 판문점을 통과, 주한미군측에 인도됐다.이날 오전 11시께 홀준위와 허바드 부차관보는 북한군관계자들의 안내를받아 판문점 북한지역에 나타났으며 곧바로 군사분계선을 통과, 스미스 소장등 주한미군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았다.

이에앞서 허바드 부 차관보는 사고 헬기의 북한영공 침범이 유감이라는 뜻을표명하고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의 합의문에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 억류중인 보비 홀 준위가 미국측의 사과와 유사사건 재발을 막기위한 협의체 구성을 조건으로 30일 송환됐다.마이클 맥커리 미국무부 대변인은 30일 오전8시20분(한국시간) 특별성명을발표 [현재 북한에서 홀 준위의 송환문제를 논의중인 토마스 하바드 미국무부부차관보로부터 사실상 협상이 마무리 되어 수시간 내 송환될 것이라는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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