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5% 선에서 억제하기 위해 매년 연초에 집중되던 공공요금 인상을 연중으로 분산시키고 공산품가격은작년말 수준보다인하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또 이·미용소와 학원 등에 대한 인허가 또는 등록 요건을 완화하고 음식값은 원가개념을 도입, 5백~1천원씩 올리는 관행에서 벗어나 1백원 단위로 조정하도록 유도하는 등 개인서비스요금 인상을 강력 억제하고 농수산물 가격안정대책으로 밭떼기대상 품목 확대, 해외 계약생산, 북한산 반입 등을 적극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초부터 급등하고 있는 쌀 값 안정을 위해 매년 3~4월에 시작하던 햅쌀 방출을 올해에는 이달 20일로 앞당기는 등 15개 농축수산물과 공산품 및 개인서비스 각각 9개 품목 등 모두 33개 품목을 설날물가안정 대책 품목으로 선정, 방출량을 대폭 확대하고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하기로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