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차량의 정비 수가 인상을 놓고 대결중인 정비업계와 손해보험업계가 접점을 찾지 못한채 '인상 강행' 과 '지불보증 거부' 로 맞대결, 소비자들은 늑장정비.인상요금차액 직접 부담등 이중 피해를 입게됐다.대구자동차정비사업조합은 19일 대구 금성예식장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20일부터 보험차량 정비수가를 종전보다 평균 1백32% 오른 값을 받기로 했다.이 결의대회는 한국자동차정비사업조합연합회의 수가인상 강행 방침 시달에따른 것으로 전국 정비업계의 수가인상에 앞선 실력행사로 풀이되고 있다.정비업계가 20일부터 적용한 보험차량 정비수가는 종전보다 1.3배 높아진 것인데 정비공 임금이 시간당 1만2천40원으로 종전의 7천2백50원보다 66% 올랐으며 주요 도장료는 대당 평균 47만8천2백18원으로 1백18% 인상됐다.그러나 손해보험업계는 이에대해 "턱없는 정비수가 인상폭" 이라며 수용불가 입장을 정하고 최근 전국 각 지점에 '종전수가 고수' 지침을 내렸다.이에따라 사고를 낸 보험가입자들은 정비업체의 높은 수가 요구와 손보사의지급보증 거부의 틈바구니에 끼여 큰 불편을 겪게됐다. 〈최재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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