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각 사업장에서 진폐·난청등 직업병과 산업재해가 크게 늘어나고있어 작업환경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울산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지역 사업장에서 난청 1백73명, 진폐 6명, 크롬중독 1명등 모두 1백84명의 직업병환자가 발생, 전년도의 난청85명, 진폐11명등 96명에 비해 두배로 증가했다는 것.
또 지난해 산업재해는 사망 89명을 비롯 모두 3천4백77명이 발생해 93년도3천1백40명에 비해 11%나 증가했다.
울산지방노동사무소가 지난해 산재근로자에게 지급한 산재보험금은 4백20억1천4백만원으로 93년도의 3백45억7천3백만원보다 2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울산지역 사업장에서 직업병과 산재사고가 크게 늘어난 것은 사업장에서 작업환경 개선을 소홀히 한데다 노동부의 지도감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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