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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회귀 움직임 강화(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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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건강악화설이 끈질기게 나도는 가운데 중국에서는최근 보수 회귀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고 일 산케이(산경)신문이 21일 홍콩발로 보도했다.이 신문은 홍콩의 중국소식통을 인용,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이 96년부터 2000년까지의 연구계획 대강을 마련하면서 개혁·개방 노선에대응하는 연구를 확충하는 한편 마르크스주의 연구부문에도 진용을 강화하고있음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보수파 이론가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등소평이후 시대를 앞두고 중국 공산당의 지도력 약화에 위기감을 안고 있는 보수파가 역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풀이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사회과학원은 '마르크스 주의 연구부문을 강화, 40세부터50세까지의 연구요원 2백명을 양성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한다'는것을 정식으로 결정했다.

이같은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사람은 보수파 이론가로 알려진 왕인지 사회과학원 부원장이며 이같은 움직임은 사회과학원이 과거 개혁 추진을 역행해 좌경화되는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이밖에 다른 보수파 이론가의 활동도 활발해졌는데 원목 국무원연구실주임은정부계 신문 경제일보에 경제개혁에 소극적인 내용의 논문을 기고한 바 있으며 보수파 이데올로기를 제공한 등력군도 마르크스주의 이론연구에 관한 회의를 자주 개최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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