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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젊은이들은 미래를 낙관하면서 하고싶은 대로 즐기며 사는 데 신경을쏟는 경향이 짙다. 그렇더라도 '책임'을 도덕적 가치가운데 최고의 덕목으로삼고 있으며, 질서·도덕·인간의 가치를 존중하는 사회를 꿈꾸고 있다.이처럼 밝고 긍정적 사고를 지닌 대구의 대부분 신세대들은 자기실현을 위해직업을 택하고 있다는 생각을 펼쳐 보이며, 노력과 능력을 통해 부를 이룰수 있다는 건강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이는 매일신문사가 창간 49주년을 맞아 지역여론조사기관 '온'과 공동으로21세기의 주역인 대구지역 20세이상 34세미만의 젊은이 1천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가치관과 현실과 미래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것이다.

이 조사에 의하면 대구의 신세대들은 휴일에는 두배의 급여를 준다해도 '쉬는 쪽을 택하겠다' 는 응답이 절반에 이르렀으며, 10명중 8명이 직장보다 가정생활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여 직장에 파묻혀 지내온 40.50대의 '젊은 시절'과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대구의 젊은이들은 스스로에 대해서 '개성이 강하고, 창의적이며, 현실보다이상지향적이고 민주적'이란 평가를 내리는 반면, 부정적인 측면으로는 '사치스럽고, 예의가 없고, 사려가 깊지 못하고 인내력이 약하며, 책임감이 없음'을 꼽고 있다.

대부분의 젊은이들(73.3%)은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하는 한편 지지정당순으로 민자당 12.2%, 민주당 10.2%, 신민당 3.5% 등을 꼽아 현 정치판에 심한거부감을 보이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는 81.5%가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 답하고 새로운 선거법으로 인해 70.6%가 깨끗한 선거를 예상하고 있다.

대구 젊은 세대들은 21세기에 대해 낙관적 자세(58.3%)를 갖는 한편 올해 본격 출범하는 지방자치시대는 여전히 중앙예속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43.3%)이라고 어두운 전망을 했다. 〈김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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