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일 국제연합(UN)의 요청에 따라 이달말께 유엔의 평화유지활동(PKO)상시준비체제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유엔 PKO 상시준비체제(Stand-by Arrangements)란 유엔회원국이 인원·장비·서비스등 참여 가능자원을 PKO용으로 미리 지정, 대기태세를 유지함으로써유엔요청시 신속하게 현지로 파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국방부는 보병 1개대대(5백40명), 공병1개중대(1백30명), 의료지원단(70여명), 해군의 폭발물처리팀(10여명), 해난구조원(10여명), 군옵서버(30여명) 등 육·해·공군8백여명을 대기가능부대로 지정할 방침이다.
정부는 그러나 PKO 상시준비체제에 가입하더라도 UN의 파견요청이 있을 경우엔 파병여부에 대한 재검토를 할 수 있으며 또한 국회동의 등 국내법 절차를거치도록 돼있다고 말했다.
현재 PKO 상시준비체제에 가입하고 있는 회원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등 모두 35개국이며 유엔주도하에 참여국을 확대해 나가는 단계이다.정부 관계자는 PKO 상시준비체제에 가입할 경우 "△대유엔 외교활성화 기반을 조성, 국가입지를 강화할 수 있으며 △특히 오는 10월 선출예정인 안보리비상임이사국 진출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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