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영시즌을 여는 제50회 전국수영대회가 7일 제주도 제주시 실내수영장에서 막이 올라 나흘동안 벌어진다.해마다 이맘때 열려 4개월간 겨울훈련의 충실도를 평가하고 한해의 기록추이를 가늠하는 이 대회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50m와 100m등 단거리종목만 치러지는 스프린트대회로 진행된다.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목표를 앞두고 있던 지난해와는 달리 비중있는 국제대회가 줄어든 올해에는 한국수영을 장기적으로 이끌어나갈 확실한유망주를 발굴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
따라서 지난해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방승훈(제주대2), 우원기(경북대4)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는 남자자유형의 우철(여의도고2), '제2의 지상준'을 꿈꾸는 남자배영의 김민석(부산체고2), 남자평영의 권재열(경북체고3),조광제(통영중3)등 새 국가대표들의 기록단축여부에 커다란 관심이 쏠리고있다.
또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개인혼영 한국기록을 모두 바꿔놓은 이지현(가원중3)을 비롯해 올해 중학생이 된 자유형의 정은라, 평영의 변주미(언북중2)등어린선수들의 활약상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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