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부터 크게 유행하기 시작한 독감이 누그러들 줄 모르고 3개월째장기간 만연되고 있다.올 겨울 독감은 심한 근육통과 몸살이 따르며 쉽게 낫지 않는 특징을 가져서울시내 각 병원에는 독감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며 학교와 직장을빠지는 환자도 적지않다.
특히 이번 독감은 외국에서 유입된 3종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번갈아 유행하면서 번져 최근 각급 학교 개학과 함께 크게 확산될 우려마저 있다.방역 당국자는 연초에 발병했던 독감은 산동 A형 인플루엔자, 2월의 독감은대만 A형, 최근의 독감은 파나마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때문으로 분석됐다고 말하고 이들 독감은 증세가 비슷하나 연이어 나돌아 감기가 장기간 만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는 파나마 B형 독감이 나돌았는데 올해는 마치 3군 합동작전을 벌이듯3개유형의 독감 바이러스들이 시민생활을 괴롭히고 있는 셈이다.병원관계자들은 "지난 겨울에는 독감 치료로 찾아 오는 환자가 거의 없었으나 이번 겨울에는 특히 성인들이 많이 앓고 있다"고 말하고 최근에는 개인병원에도 하루 1백여명의 독감 환자들이 찾아와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독감은 온몸이 쑤시는 심한 근육통과 안구통, 몸살, 콧물, 기침 등이복합적으로 나타나며 완치될 때까지 2차례 이상 병원치료를 받아야할 만큼잘 낫지 않는 특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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