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들어 대구지역에 시정1~10㎞의 연무현상이 자주 나타나고있는 가운데 연무를 일으키는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아황산가스등 오염물질이 환경기준치를 훨씬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시민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대구지방환경관리청이 22일 발표한 '2월중 대기오염현황'에 따르면 호흡기질환 또는 폐암등이 질병을 유발하는 이들 오염물질이 연무속에 다량 섞여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장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PM10)는 입자가 작아 호흡을 통해 폐등에 잘 흡착되는데 대구시 서구 중리동의 경우 기준치(1백50㎍/㎥)를 2배가까이 초과한 2백70㎍/㎥까지 치솟는등 9차례나 환경기준치를 초과했다.중리동은 또 월평균 미세먼지농도도 1백35㎍/㎥로 기준치(80㎍/㎥)를 넘었으며 주거지역인 남구 대명동은 78㎍/㎥로 기준치에 육박했다.자동차 배출가스에서 나오는 이산화질소(NO2)도 대구시 북구 노원동이 0.082ppm(일일기준 0.08ppm) 0.151ppm(시간당 기준 0.15ppm)을 나타내 각각 환경기준치를 넘었다.
아황산가스(SO2)역시 대구시 서구 중리동이 일일 기준치를 3차례, 북구 노원동과 서구 중리동이 시간당 기준치를 각각 3차례씩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환경청 한 관계자는 "사람들이 주로 활동하는 낮시간에 연무가 일어나 호흡을 통해 오염물질을 흡입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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