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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2단계민영화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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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정부는 9조 루블상당의 국유재산을 처분하는 제2단계 민영화계획을확정하는 한편 주요기업 주식들을 5년후 처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31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신문은 러시아정부가 각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통과시켰다고 밝히면서 그러나금년도 예산적자 보전자금 마련을 위한 제 2단계 민영화조치 계획과 관련해서는 단기적 재정수입을 위해 장기적인 국익을 희생시켰다는 논란을 빚고있다고 전했다.

에너지, 통신담당 각료들은 이번 조치가 졸속으로 성안돼 민영화된 이들 기업의 투자수요를 감안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민영화에 후퇴는 없다"고 못박으면서 수익성없는 기업의 재국유화 주장들을 일축했다.

그는 "기업의 새 주인들이 회사를 경영하지 않겠다면 또다시 새로운 임자를찾아야 할 것이다. 모든 문제를 정부에 다시 떠넘기려는 발상은 수용할 수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러시아정부는 또 몇몇 '전략적으로 중요하고 잠재적 평가가치도 큰' 기업들의 국가지분을 일단의 러시아 상업은행들에 위탁하는 계획을 잠정 승인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정부는 오넥심, 임페리알, 스토리츠닐, 인콤, 메나텝 등정부와 연관이 깊은 상업은행들에 5년간 주식을 맡겼다가 현재 기대가격보다높은 시세로 처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단계 민영화계획은 1단계와는 달리 작업의 절반이상을 해당 기업 자체와지방당국이 맡아 총 24조 루블에 상당하는 재산을 모두 매각하도록 하고 있다.

세르게이 벨리아에프 러시아 국유재산관리위원장은 1단계 민영화당시 외국투자가들이 총 주식의 10%를 매입했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작년 8월 5억달러에 사들인 주식의 시세가 지난 1월에는 2천만달러로 폭락, 이들의 투자관심이 크게 감퇴했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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