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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판화미술진흥회 김태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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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서울판화미술제' 대구 유치는 이 행사를 주최한 한국판화미술진흥회 김태수회장(대구 맥향화랑 대표)의 노력으로 이뤄졌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판화관련 화랑 공방 업체 36개가 지난해 출범시킨 이 회에서 그는 지방에 거주하지만 초대회장을 맡아 대형 미술제를 조직해냈다."국제적 미술행사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서울전은 개막 첫날 수천명이 몰린 것을 시작으로 내내 관람객들이 몰렸고 1천7백여점이나 팔릴만큼 판매실적도 좋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외형보다는 서로 좋은 작품을 내걸려고 겨뤘던 화랑기획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 고 근대판화전, 신예들의신선함이 번득인 선정작가전 등 전시회 자체가 알찼기 때문이라고 감히 자부합니다"

판화제작실연, 관련상품판매 등 보고 즐길 것들을 다채롭게 마련한 것도 큰효과가 있었다고 그는 진단한다.

"벌써 내년 행사에 대한 기획안이 백출하고 있습니다.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던 미술계 많은 인사들이 판화제를 보고나선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요. 성황을 이룬 행사에 협찬 기업들의 인식도 좋아져서 앞으로 미술지원활동(메세나)이 활발해지는 계기도 될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판화, 넓게는 미술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높인게 이번 판화제에서 얻은 가장 큰 성과이다.

"쉽게 한점 구입할 엄두를 내도록 비교적 낮은 가격의 작품을 대량 전시한게주효했다고 봅니다. 대구전에도 저렴하고 수준높은 작품들이 아주 많습니다.(도표참조) 많이 보시고 마음에 드는 작품은 한점 사는 것도 좋겠지요""장사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이번 판화제로 일반인들이 더 쉽고 가깝게 미술에 다가서는 대중화운동이 새롭게 펼쳐졌으면 하는 기대도 빠뜨리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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