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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등 경찰 철수 수익자 부담원칙…자체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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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운동 경기장이나 공연장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의 경비가 경찰이 아닌민간 경비원으로 바뀌게 된다.경찰청은 14일 경기장과 공연장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력을 철수하고 대신 주최측이 자체 경비를 할 것을 골자로 하는 '수익성사업의 경찰경비지원 개선책'을 마련,문화체육부와 한국야구위원회 등에 통고했다.

경찰은 이 공문에서 "각종 수익성 행사에 경찰력이 동원됨으로써 민생치안에지장을 가져오고 경찰과 관람객간에 불필요한 위화감이 조성되고 있다"면서"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앞으로는 자체 경비원을 이용해 행사질서를 유지해라"며 경찰력 철수방침을 밝혔다.

경찰은 또 한국야구위원회에 현재 20~30여명에 불과한 프로야구 구단별 용역경비원을 50명 이상으로 늘려 경기장 질서를 확립할 것과 이들을 매표 등 다른 업무에 동원하지 말 것 등을 요구했다.

문체부에는 각종 공연장의 시설주들이 시설사용 요청을 받을때마다 반드시자체질서 대책을 확인한뒤 허가토록 할 것과 대형 공연장엔 CC-TV를 설치토록 유도해 줄것을 요청했다.

경찰관계자는 "지금까지 경기장 관할 경찰서의 경우 매주 2~3차례씩 1~2개중대의 경찰력이 의무적으로 동원되는 바람에 경찰 본연의 활동에 많은 지장을가져왔다"며 "앞으로 경비 경찰은 사라지고 관할 파출소 직원 1~2명이 행사진행상황을 파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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