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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효소풍부한 살아있는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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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의 백색 침전물은 장내에서 주요기능을 하는 식이섬유이며 또 막걸리에는 탄산이 녹아있으면서도 각종 효소와 효모및 젖산균이 살아있는 술이란연구결과가 나왔다.특히 막걸리에는 유기산류와 필수아미노산, 비타민등이 다른 술보다 많이함유되어 있으며 다른 술에는 없는 효소와 미생물들이 살아있는것으로 밝혀졌다.

대구효성가톨릭대 김순동교수(식품공학과)는 '건강을 지켜주는 한국의 막걸리'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막걸리가 이같은 특성의 살아있는 술이기 때문에 겨울에는 10일, 여름에는 3~4일밖에 보관하지 못한다"고 말하고 그것이결국 막걸리의 영양성과 신선성이라 주장했다.

김교수는 또 막걸리에는 다른 술과는 달리 물을 섞어 농도를 묽게하는 '제성'이란 제조공정이 있어 살아있는 효모와 다양한 단백질 공급이 가능토록 한다며 "전국적 장수촌인 전남 금성마을과 경남 덕신마을의 80세이상 장수자의57%가 매일 1ℓ이상의 막걸리를 마시고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막걸리의 원료인 쌀은밀보다 철분은 3배, 비타민은 2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는 가장 영양가 높은 곡물이며 쌀을 원료로 하는 막걸리는건강을 보호하고 취하는 기능을 가진 세계에서 유일한 술이라는것. 김교수는이런 막걸리가 싼것은 주세가 맥주 1백50%, 소주 30%에 비해 막걸리에는 원가의 5%만 부과된 조세정책 탓이라고 주장했다.

김교수는 "김치를 일본에서, 된장을 중국에서 세계화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만큼 세계적인 막걸리를 지켜나가는것이 WTO체제하에서의 무한경쟁을 이겨내는한 방법"이라 강조했다.

〈이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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