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가 겉으로는 상당한 수준으로 이루어지고있으나 엉터리로 표시된경우도 많으며 소비자들도 표시된 원산지를 불신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최근 서울.대구.부산.광주등 전국 7개 도시의대형 백화점과 연쇄점 38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원산지를 표시해야 되는품목 가운데 81.7%가 표시의무를 제대로 이행한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조사대상 업소의 판매업자 67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원산지를 정확하게 모를 때는 대충 생각해서 표시하거나(71.0%) 표시하지 않고판매(22.6%), 국내산으로 표시(6.4%) 했다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조사대상 지역의 주부 4백80명 가운데 상품구입때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는 주부는 37.7%에 그쳤고 표시돼 있는 원산지를 불신하는 주부도32.2%에 달했으며 이같은 불신은 백화점(18.3%)보다는 일반시장(55.6%)이 심했다.
주부들이 표시된 원산지를 가장 불신하는 품목은 고사리(57.1%)였고 다음으로 참깨(44.4%), 녹용(44.2%), 천연꿀(40.4%), 굴비(34.0%), 녹각(23.8%), 마늘(22.1%)등의 순이었다.
소보원은 원산지 표시제도의 정착을 위해 판매업자와 소비자에 대한 교육과홍보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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