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고부

▲20년전 우리나라에 상륙한 외화'조스'는 사람도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상어의 포악성을 생생하게 그렸다. 물론 영화에 나오는 상어는 실물이 아닌 세트였지만 영화를 본 사람들은 상어에 대한 공포심을 오랫동안 지우지 못했었다. ▲영화 조스에서 처럼 사람까지 해치는 포악한 상어도 있지만 사실 그종류는 무척 다양하다. 크기도 불범상어 같이 체장이 40㎝정도밖에 되지않는 것이 있는가하면 고래상어같이 18┾나 되는 엄청난 체구를 갖고있는 무서운 것도 있다.▲상어는 약40종가량 되는데 얕은 바다에 사는 것, 깊은 바다에 사는 것, 넓은해역을 회유하며 사는 것등 3종의 서식양태가 있는데 이 중에 회유하는 놈들이성질도 포악하고 덩치도 크며 이것들이 바로 인간을 두렵게 한다는 것이다. ▲어제 충남보령 앞바다에서 해녀가 상어의 습격을 받고 숨졌다. 사고해역은 이미 여러차례 상어가 출현해 사람을 해친적이 있다. 이곳은 남지나해에서 북상하는 난류가 지나가는 길목으로 난류를 따라 올라온 상어가 자주 나타나 사람을 해치는 위험해역이다. ▲사람을 해치는 이른바 식인상어로는 귀상어, 청상아리, 백상아리, 돌상어등이 있는데 이중 가장 포악한 것은 청상아리라 한다.난류가 우리나라부근을 지나가는 5월~8월엔 서해와 남해에 회유어종인 이들 포악한 상어가 출현한다니 이때는 상어에 대한 대비책이 있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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