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가 이번 주말 도쿄를 중심으로 최대규모의 경찰을 동원한 전국적 경비태세에 돌입, 지하철 독가스테러등 일련의 대형사건 범행단체로 단정한 옴진리교의 아사하라 쇼코(마원창황·40)교주 체포가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일본 국가공안위원장인 노나카히로무(야중광무) 자치상은 12일저녁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총리를 관저로 방문, 도쿄지하철 사린가스 테러등 일련의 대형사건에 대한 경찰수사 경과와 함께, 이번 주말 도쿄시내를 중심으로 경찰병력을 대폭 증원해 전국적인 엄중경계 태세를 취하겠다고 보고, 총리로부터결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이가라시(오십람광삼) 관방장관은 "수사가 일보일보 착실히 진전돼 최종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아사하라 교주검거에 대비하기 위한 것임을 시사했다. 방위청 관계자도 아사하라대표 검거에 따른 불의의사태가 발생할 경우 요청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말해 화학방호부대등 자위대의 대기태세를 암시했다.
관측통들은 경찰과 자위대의 엄중경계가, 경찰수사로 옴교의 범행사실이 상당부분 뒷받침됨에 따른 교주 아사하라대표 검거가 임박, 교주체포 충격으로인한 교인들의 예측불허 집단 혹은 돌출행동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분석하고 있다.아사하라대표는 현재 교단 가미쿠이시키(상구일색) 총본부의한 건물에 은신중인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경찰이 건물주변을 24시간 감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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