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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해인사 입장료 일괄징수 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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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가야산(해인사) 관리사무소가 불합리한 요금 일괄징수로관광객들과 주민들로부터 잦은 시비와 함께 비난을 사고 있다.관리사무소는 지난 87년부터 종전의 매표소를 폐쇄하고 집단시설지구(가야면치인리10)에서 2.5㎞ 아래쪽 공원입구에 설치해 공원입장료(8백원), 문화재 관람료(1천원), 주차료(승용차 3천원, 버스 6천원)를 일괄 징수하고 있다. 그러나 매표소에서 시설지구까지는 정기 노선버스가 다니는 관광도로인데다 민가,상가 2백83가구 1천2백80명의 주민과 우체국, 농협 등 공공기관은 물론 호텔,여관, 식당들이형성돼 있는데 이곳을 이용하는 외지사람들도 부당한 요금을물고 있어 요금 시비가 잇따르고 있다. 이곳 주민 이모씨(42)는 "호텔, 식당,친척집에 가는데도 주차료와 문화재 관람료를 내야 되는등 요금징수가 불합리하다"며 관리사무소 처사를 비난했다.부당한 일괄징수로 인해 해마다 해인사를 찾는 관광객 수가 줄어들자 집단시설지구 주민들도 "생계마저 위협받게 되었다"며 시정을 요구하며 관계당국에적법여부를 가려줄 것을호소하고 나섰다. 주민대표 김모씨는 "산채백밥을 먹기위해 주차료, 관람료를 물어야 하는데 손님이 오겠느냐"며 흥분했다.또 주말이면 2천~3천대의 소.대형차량들이 몰려들고 있으나 주차공간이 좁아도로 양쪽에 불법주차하는등 주차료는 공원입구에서 받고 주차시설은 없는 무법천지로 변해 관광교통질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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