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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염 예방접종 늦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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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뇌염백신 가격파동으로 올 예방접종이 예년보다한달 가량 늦어질 전망이어서 뇌염예방에 비상이 걸렸다.보건당국은 항체 형성기간을 고려해 매년 4월에 뇌염 예방접종을 시작해왔으나 올해의 경우 백신가격이 대폭 오르면서 제약사와의 백신가격 조정기간을 거침에 따라 이달초 뒤늦게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대구시는 예방접종이 늦어짐에 따라 매년 6월이면 끝나던 예방접종이 올해는7월초로 늦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

뒤늦은 예방접종으로 보건소에는 예방접종대상자들이 몰려 대구 북구보건소의 경우 순회접종팀이 초.중학교학생들을 학교에 찾아가 접종하고 있으며 보건소에는 하루 2백~3백명의 예방접종 대상자가 찾아오고 있다.동구보건소는 담당의사가 2명밖에 없어 외부접종은 하지 않고 주로 보건소에직접 오도록 홍보하고 있는데 하루 7백여명이 몰려 큰 혼잡을 빚고 있다.뇌염백신은 올해부터 백신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20인용 접종단위의 용기를1인용으로 바꾸었으며 이 바람에 가격도 작년보다 7~8배나 올라 보건복지부가가격조정작업에 나섰었다.

대구지역의 경우 백신가격이 5백20원에서 4천4백원까지 올랐다가 최근 3천4백원으로 가격이 조정됐다.

대구시 보건과 관계자는 "7월초쯤에나 예방접종이 끝날 것"으로 전망하고 "매년 실시하던 예방접종이 올해부터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2년단위로 하게 되면서 3세이상 15세이하 뇌염예방 접종대상자가 지난해 46만7천여명이던 것이 올해는 30만3천여명으로 줄어 예방접종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항체형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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