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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시민폭행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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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지하철역 시민집단폭행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중부경찰서는 25일 폭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미8군 헌병대 소속 프랭크 골리나 병장(33)등미군 4명과 미군 가족인 한국계 여자등 5명을 소환, 밤늦게까지 조사를 벌였다.경찰은 이날 조사에서지난 19일 오후 10시50분께 서울 중구 지하철 3호선충무로역에서 조정국씨(28)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군들을 상대로 폭행여부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모았으나 미군들이 폭행사실을전면 부인, 수사에 진척을 보지 못했다.

미군들은 경찰 조사에서 "나는 폭행현장에 있지 않았다" "누가 폭행에 가담했는지 모른다"는 등의 방법으로 폭행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피해자인 조씨와 목격자 이모씨(25·회사원)를 불러 미군들과대질심문을 벌였으나 미군들은 혐의 사실을 부인했다.

경찰은 미군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조씨의 부상사실과 폭행장면을 본 목격자들의 일관된 진술에 따라 미군들의 폭행혐의가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또 피해자 조씨가 미군들이 지하철 내에서 30대 여승객을 성추행하는것을 보고 이에 항의하다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미군들의 성추행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경찰은 미군들을 상대로 폭행 및 성추행 부분에 대한 전반적인 사실관계 조사를 벌인뒤 오는 29일께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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